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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미래는 금융허브 도시? 일자리 없는 도시에서 글로벌 허브로의 도약

by 갈매기인포스터 (Seagull Infoster) 2025. 6. 10.

“부산은 살고 싶지만 일자리가 없다.” 이 말은 더 이상 변명이 아닌 현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부산이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할 때입니다. 해답은 의외로 명확합니다. 부산, 금융허브 도시로의 전환입니다.

왜 부산에 일자리가 부족할까?

부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항만 인프라, 영화제 등 다양한 자산을 지니고 있지만, 정작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합니다. 많은 청년과 전문가들이 서울로 떠나는 이유는 단 하나, 지속 가능한 직업군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도시 구조만 바꾸면 일자리는 따라온다?

건물 몇 채 세운다고 기업이 오지 않습니다. 진짜 변화는 도시의 기능과 시스템이 바뀔 때 찾아옵니다. 하드웨어(건물)보다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 즉 세금 정책, 규제 완화, 외국인 유치 전략 등 행정 시스템입니다.

싱가포르와 홍콩, 그리고 부산

싱가포르와 홍콩은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금융도시입니다. 이들 도시는 정치적 안정성과 세제 혜택, 영어 사용 환경, 외국인 친화적인 교육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자본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부산 역시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구밀도가 높고, 바다와 인접해 있으며, 문화 콘텐츠(부산국제영화제 등)가 풍부합니다. 여기에 금융 중심지로의 전환만 이루어진다면, 글로벌 인재와 자본이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부산이 금융허브가 되기 위한 조건

  • 세금 혜택: 외국계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임대료 지원
  • 외국인 정주 환경 조성: 국제학교 확대, 다문화 커뮤니티 지원
  • 공공 인프라 개방: 글로벌 기업 대상 부지 무상 제공, 입주 특혜
  • 초고속 교통망: 서울-부산 30분 연결 교통망 구축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 확보

이러한 정책 변화는 단순한 행정 개혁을 넘어, 부산의 국제적 입지와 경쟁력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일자리의 본질은 라이프스타일 변화

새로운 일자리는 기존 산업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서 태어납니다. 과거 농경 사회에서 도시화로 넘어오면서 등장했던 새로운 직업군처럼, 부산도 금융+문화+기술 융합 도시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개방형 도시 전략

부산의 인구 감소는 불가피합니다. 이를 채우기 위한 방법은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 유치입니다.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정착하게 하기 위해선, 영어 교육, 문화 다양성, 주거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그 결과로 금융, 테크, 디자인, 예술 등 복합 창의산업 기반의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

결론: 부산, 아시아의 뉴 싱가포르가 될 수 있다

단순한 도시 재개발을 넘어, 부산은 **국제 금융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건물’이 아니라 ‘시스템’입니다. 도시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정책 방향을 바꾸는 순간부터 부산은 더 이상 서울의 대안이 아닌, 아시아의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