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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따라잡는 중? 2030년까지 부산 지하철이 이렇게 바뀝니다

by 갈매기인포스터 (Seagull Infoster) 2025. 7. 15.

작성일: 2025년 7월 15일

2030년까지 달라질 부산 지하철 지도

부산광역시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지하철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재 공사 중인 노선뿐 아니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거나 계획 수립 단계에 있는 노선들까지 포함하면, 향후 부산 지하철의 모습은 지금과는 전혀 다르게 바뀔 것입니다.

주요 추진 노선 요약

  • 사상하단선: 2016년 착공. 부산 5호선이 될 가능성이 높음.
  • 하단녹산선: 2022년 예비 타당성 통과, 강서구 개발지역과 연결. 2032년 개통 목표.
  • 부전마산 복선전철: 터널 붕괴 복구 중.
  • VTX: 가덕도 신공항부터 오시리아까지 연결되는 부산형 급행열차.
  • 부산항선: 24km, 정거장 41개인 노면전차 노선.
  • 정관선: 월평~좌천을 연결, 정관신도시를 경유.
  • 송도선: 자갈치~장림, 감천동과 송도 해수욕장 연결.
  • 강서선: 강서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21.1km 노선.
  • 연산-J센텀선: 석대역~연산역, 경전철 방식으로 추진.
  • 오시리아선: 장산~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잇는 연장 계획.

VTX: 부산형 GTX의 등장

수도권의 GTX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은 'VTX'라는 이름의 급행 열차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에서 시작해 부산역, 센텀시티, 오시리아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54km의 대형 프로젝트로, 수소 전동차 도입과 대심도 터널 시공으로 혁신적인 교통망을 구축하려는 시도입니다. 개통 시 부산의 교통 소요시간은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노면전차 57년 만에 부활

부산은 1968년 폐지된 노면전차를 다시 도입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항선, 송도선, 강서선 등은 모두 노면전차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트램 도입은 교통 효율성과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확정되지 않은 후보 노선들

이번 도시철도망 계획에는 우선순위는 낮지만 후보로 제시된 노선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는 56도선(표류 중), 주례~부산역 연결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 연결선이 있으며, 향후 경제성과 수요가 확보된다면 이들 노선도 추진될 수 있습니다.

부산은 지금 교통 대개혁 중

인구 감소와 도시 외곽으로의 팽창이라는 현실 속에서, 부산은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서구처럼 신도시와 산업단지가 급속히 성장하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서울 못지않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입니다.

마무리: 향후 주목할 점

오늘 소개한 노선들은 대부분 추진 또는 계획 단계에 있으며, 실제 착공과 개통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이 미래 교통의 청사진을 구체화하며,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특히 노면전차와 VTX 같은 새로운 교통 수단이 도시 구조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2025년 7월 기준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