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여름철, 시원한 에어컨만으로 건강을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2025년은 이상기온으로 무더위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다양한 여름철 질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 질병 5가지를 소개하고, 각각의 증상과 예방법을 함께 안내드립니다.
1. 온열질환 (Heat-related illness)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표적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노약자나 야외 근로자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증상: 두통, 어지럼증, 고열(40도 이상), 의식 저하
- 예방법: 직사광선을 피하고, 규칙적인 수분 섭취, 헐렁한 옷 착용
2. 식중독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특히 조리된 음식을 실온에 오래 방치할 경우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합니다.
- 증상: 복통, 설사, 구토, 발열
- 예방법: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조리 후 즉시 냉장 보관
3. 냉방병 (Air conditioner sickness)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 차가 클 때 자율신경계가 교란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거나 찬 바람을 오래 쐬는 환경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 증상: 두통, 코막힘, 소화불량, 근육통, 피로감
- 예방법: 실내외 온도 차를 5~7℃ 이내로 조절, 규칙적인 환기
4. 유행성 눈병
여름철에는 수영장, 찜질방, 헬스장 등에서 아데노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결막염, 각막염 등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 증상: 눈 붓기, 충혈, 가려움, 눈곱, 이물감
- 예방법: 손 씻기 철저, 개인 수건 사용, 수영장 이용 후 세안 필수
5. 모기 매개 감염병 (뎅기열, 일본뇌염 등)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름철에는 뎅기열,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의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증상: 고열, 발진, 근육통, 두통 (질병별로 상이)
- 예방법: 모기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방충망 관리, 백신 접종 (일본뇌염 등)
여름철 건강관리 팁
- 수분은 하루 1.5~2L 이상 충분히 섭취하기
- 실내외 온도차 줄이기 (냉방 온도는 26~28℃ 유지)
- 손 씻기 및 위생 철저
-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사, 면역력 유지에 도움
- 피로 누적 방지를 위한 충분한 수면
맺음말
여름철 질병은 예방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처럼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해에는 사전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상 속 작은 습관부터 바꾸어 올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보세요. 본 게시글이 여러분의 건강한 여름 생활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