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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에서 가장 대박난 국가? 수리남의 석유 대박과 경제 도약

by 갈매기인포스터 (Seagull Infoster) 2025. 6. 11.

수리남(Suriname). 이름은 낯설지만 지금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남미 북부에 위치한 이 작고 조용한 나라가 최근 발견된 초대형 해상 유전 덕분에 경제적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1. 수리남은 어떤 나라인가?

수리남은 남미에서 가장 영토가 작은 국가이지만, 면적은 대한민국보다 약 60% 더 큽니다. 인구는 약 62만 명으로, 그만큼 자원 대비 인구가 적은 구조입니다. 한때 네덜란드 식민지였으며, 1975년에 독립했습니다. 하지만 수리남은 오랜 식민 통치와 독재 정권을 거치며 오랜 기간 빈곤과 부채 문제에 시달려 왔습니다.

2. 가이아나의 성공이 수리남을 자극하다

수리남의 바로 옆 나라 가이아나(Guyana)는 2015년 초대형 해저 유전을 발견하며 2024년 기준 1인당 GDP 22,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남미에서 최고 수준으로, 하루에 8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웃 국가의 성공은 수리남에게도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3. 드디어 터졌다! 수리남의 초대형 석유 발견

2019년, 수리남 해안에서 9개의 대형 해상 유전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유전은 가이아나와 동일한 해양 분지(FBHP)에서 발견된 것으로, 최대 35조 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이미 다수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투자 중이며, 대표적으로 쉐브론, 토탈에너지, 카타르 에너지가 있습니다.

4. 석유 생산의 현실적인 시점은 언제?

수리남의 대규모 석유 채굴은 2028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이후 하루 22만 배럴의 석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기존 생산량의 13배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5. 수리남의 경제 성장 전망

IMF는 수리남의 경제 성장률이 연평균 55%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이 성장률이 현실화되면 2020년 5,000달러대였던 수리남의 1인당 GDP는 2028년경 18,000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4배 이상 상승하는 셈이죠.

6. 정치적 안정은 변수

하지만 변수는 ‘정치’입니다. 수리남의 대통령인 찬 산토키(Chan Santokhi)는 IMF 협약을 기반으로 긴축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국제 에너지 기업과의 협약을 주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복지 삭감에 대한 반발로 야당의 세가 강해지고 있으며, 석유 수익 재분배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7. 석유 국부펀드의 도입 논의

산토키 대통령은 노르웨이형 국부펀드 도입을 제안하며, 향후 석유 수익을 국가 미래를 위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야당은 자국 기업 보호와 복지 확대를 주장하고 있어, 정권이 바뀔 경우 정책 방향이 급격히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론: 기회의 땅, 수리남의 미래는?

수리남은 자원의 힘으로 남미의 새로운 석유 부국으로 떠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재의 정치적 혼란만 안정된다면, 인구 60만의 이 작은 국가는 경제적 대국으로의 전환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전 세계 투자자와 에너지 기업의 시선이 수리남을 주목하는 이유, 이제는 명확합니다.